포스코-호주 리오틴토社 … 철광석값 33% 인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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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세계 2위 철광석 생산업체인 호주 리오틴토사와 올해 분광을 작년에 비해 33% 인하된 t당 58.2달러에,괴광을 44% 내린 68.8달러에 각각 구매키로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일본 신일본제철이 리오틴토와 합의한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포스코와 리오틴토가 타결한 가격 인하폭을 적용하면 포스코의 올 철광석 도입가격 인하율은 평균 37%가량 된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운데 잘게 쪼개진 분광을 70%,큰 덩어리인 괴광을 25% 정도 사용하고 있다. 협상이 막바지에 있는 석탄 등의 인하율을 57%로 가정할 때 포스코 철강제품의 평균 원가는 t당 174달러씩 떨어지는 것으로 우리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포스코는 리오틴토 외에 호주 BHP,브라질 발레(VALE) 등 주요 원료 공급사와도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운데 50~60%를 호주에서,30%는 브라질에서 들여온다.
한편 이날 신일본제철은 오는 7월부터 제철소 가동률을 현재 평균 50%에서 60~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대형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한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신일본제철이 감산 폭을 완화하는 것은 10개월 만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이는 최근 일본 신일본제철이 리오틴토와 합의한 가격과 같은 수준이다. 포스코와 리오틴토가 타결한 가격 인하폭을 적용하면 포스코의 올 철광석 도입가격 인하율은 평균 37%가량 된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운데 잘게 쪼개진 분광을 70%,큰 덩어리인 괴광을 25% 정도 사용하고 있다. 협상이 막바지에 있는 석탄 등의 인하율을 57%로 가정할 때 포스코 철강제품의 평균 원가는 t당 174달러씩 떨어지는 것으로 우리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포스코는 리오틴토 외에 호주 BHP,브라질 발레(VALE) 등 주요 원료 공급사와도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운데 50~60%를 호주에서,30%는 브라질에서 들여온다.
한편 이날 신일본제철은 오는 7월부터 제철소 가동률을 현재 평균 50%에서 60~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대형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한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신일본제철이 감산 폭을 완화하는 것은 10개월 만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