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가 29일 낮 1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노 전 대통령의 노제는 오전 11시 경복궁에서 거행되는 영결식이 끝나고 세종로를 따라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오후 1시부터 30여분간 치러진다. 노제 진행은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다.

노제는 시인 안도현, 김진경 씨의 조시와 명창 안숙선 씨의 조창, 진혼무 등이 진행되며 사전 추모행사로 가수 안치환, 양희은, 윤도현, 이주호씨 등이 추모곡을 부른다.

노제에는 유가족, 영결식 참여자 외에 일반시민들도 참석할 수 있다.

노제가 끝나면 운구 행렬은 서울역까지 40여분 동안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의 배웅을 받게 된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수원으로 이동해 연화장에서 화장된 뒤 밤 9시경 봉하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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