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국민장] 노 前대통령이 마지막으로 탄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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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탄 차는 무엇일까.
국민장이 엄수된 29일,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량은 제너럴모터스(GM) 캐딜락의 최상위 대표(flagship) 모델인 'DTS 프레지덴셜'의 리무진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용하는 차량이다.
GM코리아 공식딜러 김지석 팀장(43)은 "장례용으로 개조된 차량은 DTS의 리무진이 원형으로, 국내에 정식 수입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일반형 세단은 국내에서 약 950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경쟁하는 최고급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무진형은 공식 수입되지 않고 있지만 가격은 약 1억2000만~1억3000만원대일 것"이라며 "장례용으로 개조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5000만원 가량으로, 여러 선택사양을 더하면 1억원 후반대에서 2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의전용으로 DTS의 구형인 '드빌(DeVille)'을 종종 이용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취임식 때 ‘오바마 모빌’이라고 불리는 DTS의 개량형을 이용했다. 로널드 레이건 이래 미국 대통령들은 모두 캐딜락을 타고 있어 ‘캐딜락 원’(Cadillac One)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캐딜락 DTS 최고사양은 배기량 4600cc의 노스스타 V8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92마력(5600rpm)이며 토크는 39.6kgㆍm(388Nm)이다. 자동 4단 하이드로-매틱(Hydra-Matic) 변속기를 장착했다. 국민장에 사용된 차량과 차이가 있지만, 일반형의 차량 넓이는 1900mm, 높이는 1465mm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국민장이 엄수된 29일,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량은 제너럴모터스(GM) 캐딜락의 최상위 대표(flagship) 모델인 'DTS 프레지덴셜'의 리무진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용하는 차량이다.
GM코리아 공식딜러 김지석 팀장(43)은 "장례용으로 개조된 차량은 DTS의 리무진이 원형으로, 국내에 정식 수입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일반형 세단은 국내에서 약 950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경쟁하는 최고급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무진형은 공식 수입되지 않고 있지만 가격은 약 1억2000만~1억3000만원대일 것"이라며 "장례용으로 개조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은 5000만원 가량으로, 여러 선택사양을 더하면 1억원 후반대에서 2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의전용으로 DTS의 구형인 '드빌(DeVille)'을 종종 이용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취임식 때 ‘오바마 모빌’이라고 불리는 DTS의 개량형을 이용했다. 로널드 레이건 이래 미국 대통령들은 모두 캐딜락을 타고 있어 ‘캐딜락 원’(Cadillac One)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캐딜락 DTS 최고사양은 배기량 4600cc의 노스스타 V8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92마력(5600rpm)이며 토크는 39.6kgㆍm(388Nm)이다. 자동 4단 하이드로-매틱(Hydra-Matic) 변속기를 장착했다. 국민장에 사용된 차량과 차이가 있지만, 일반형의 차량 넓이는 1900mm, 높이는 1465mm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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