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게이단렌의 미타라이 후지오 회장은 한국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7~8개국의 재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28일 말했다.

캐논 회장이기도 한 미타라이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게이단렌 정기 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에 도쿄에서 첫 회동을 가진 후 정기적으로 회합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와 중국이 동참하면 일본과 신흥경제권 재계간 협력도 강화될 것”이라면서 “아시아 7~8개국 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무역과 투자 활성화를 모색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경제를 통합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06년 게이단렌 회장에 취임한 미타라이 회장은 2년간의 두번째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정기총회 때까지 회장직을 유지한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