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이 인터넷 및 게임 업종에 대해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29일 보유중이던 하이닉스 테크노세미켐 티에스엠텍 등을 모두 팔고, 웹젠 4000주를 신규 편입했다. 이에 따라 이 차장의 보유종목은 웹젠 단 하나로 줄었다.

웹젠은 지난해 NHN게임스에 인수된 이후 올 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NHN과의 시너지 효과가 나기 시작한 것. 증권업계에서는 NHN게임스와 웹젠이 결국 합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인수ㆍ합병(M&A)에 따른 주가상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은 이날 인터파크를 매수했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이베이에 자회사 G마켓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4000억원대 현금을 받기로 한 게 기대감을 키우는 부분이다. 여기에 핵심사업인 e커머스도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고, 비상장 자회사 인터파트INT의 연내 상장 가능성도 있어 주가에 호재가 많다는 평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