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직격탄…1분기 가계 소득ㆍ소비 사상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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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지난 1분기 전국 가구의 실질 소득 증감률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9일 '2009년 1분기 가계동향'에서 물가 상승을 감안한 전국 가구(2인 이상)의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은 311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실질 소비는 191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했다.
1분기 소득을 살펴보면 경상 소득 가운데 근로소득(2.0%)과 이전소득(6.8%)은 증가했으나 사업소득(-2.2%)과 재산소득(-13.6%) 등은 줄었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 소득이 줄었다는 의미다.
소비 지출은 주류 및 담배(-13.5%),교통(-15.7%)은 감소한 반면 보건(5.0%) 및 교육(3.9%)은 증가했다. 불필요한 비용은 최대한 아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실질 소득은 358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고 실질 소비는 207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가 급감해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통계청은 29일 '2009년 1분기 가계동향'에서 물가 상승을 감안한 전국 가구(2인 이상)의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은 311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줄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실질 소비는 191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했다.
1분기 소득을 살펴보면 경상 소득 가운데 근로소득(2.0%)과 이전소득(6.8%)은 증가했으나 사업소득(-2.2%)과 재산소득(-13.6%) 등은 줄었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 소득이 줄었다는 의미다.
소비 지출은 주류 및 담배(-13.5%),교통(-15.7%)은 감소한 반면 보건(5.0%) 및 교육(3.9%)은 증가했다. 불필요한 비용은 최대한 아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실질 소득은 358만8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고 실질 소비는 207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가 급감해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