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오늘 어제보다 3.70포인트 오른 1395.89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외국인이 11일째 순매도 한 가운데 오늘도 3천500억원 이상 사들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2천700억원, 개인은 589억원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3천300억원 넘게 나오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을 하락했지만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LG, LG디스플레이는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업종을 올랐고 운수장비, 통신업은 떨어졌습니다. 다음달 GM 파산신청 소식으로 현대차가 이틀째 올랐으며 삼성그룹주는 대법원의 에버랜드 CB 발행과 관련 무죄 판결로 장중 상승반전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7일만에 상승반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7.69포인트 오른 528.80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외국인이 5일만에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소폭 매수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셀트리온과 태웅 등 5~7%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지만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은 하락했습니다. 키움증권은 주총에서 거래소 이전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5일만에 상승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