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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탠드형 모니터를 장시간 쓰다보면 자세가 흐트러져 고개가 점점 앞으로 나오고 어깨가 구부정해진다. 무의식 중에 모니터 위치에 몸을 맞추고 있다는 신호다.

㈜에이스힌지텍(대표 곽수만 www.acehinge.com)이 3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해 시판하고 있는 접이식 모니터 거치대 '가젯트' 시리즈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다. 이름 그대로 만화주인공 가젯트의 팔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모니터 화면을 보기 편하도록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는 게 강점. 모니터 거치대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의 기술력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프리 가젯트'(Free-Gadget)는 일반 모니터에 소비자가 간단히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와 사용 편이성이 높다. 모니터 외에 산업용 · 의료용 · 가정용으로 쓰이는 각종 디스플레이 장치에도 응용할 수 있다. 신기술(NET) 인증 및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의 굿디자인상을 받았다.

'네오 가젯트'(Neo-Gadget)는 원터치 기능과 무동력 시스템을 더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책상 내부에 들어가 있던 모니터가 원터치 버튼을 누르면 무동력으로 다시 올라오는 원리다.

사무공간과 책상위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시건장치로 인해 분실 및 기밀유지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1월 미국의 국제 전자전시회 CES에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이를 계기로 지난달 미국시장 수출을 개시하는 개가를 올렸다.

곽수만 대표는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의 삶을 편안하고 풍요롭게 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