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채권시장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국채지수(KEBI · 가칭)를 새로 만들어 7월부터 선보입니다.

KEBI는 주식시장의 코스피지수처럼 채권시장의 대표 지표인 국고채 금리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실시간 종합 채권지수입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및 채권평가 선두 업체인 한국채권평가와 공동으로 산출하는 이 지수는 7월1일부터 코스콤 체크단말기,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실시간을 표방한 다른 채권지수들이 국고채 일부 종목만을 대상으로 산정하는 것과 달리 KEBI는 국고채 전 종목의 시세를 반영하므로 왜곡 · 편중 없이 채권시장 흐름을 생생하게 금융업체와 투자자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KEBI는 금융투자협회의 채권호가 집중 시스템(BQS)에 집결되는 매매정보를 원천 데이터로 활용합니다. 또 한국채권평가의 데이터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자전 · 통정매매 등의 비정상 거래를 제거해 정확한 정보만 반영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KEBI 발표를 계기로 채권ETF(상장지수펀드) 채권지수선물 등 금융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 금융투자협회 한국채권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