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6월 의정부 306보충대 입대한뒤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에 발탁되어 연예병사로 복무한 만능탤런트 백봉기가 30일 만기 전역했다.

전역하는 날 오전 현재 복무중인 연예병사인 싸이, 공유, 젝스키스 김재덕, 토니안, 양세형, 김재원, 양동근, 재희 등이 배웅해주며 만기 제대를 축하해 줬다고.

백봉기는 SBS 드라마 '서동요'의 범로, 영화 '말죽거리잔혹사'의 치타, '화려한휴가'의 원기역 등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연기에 목이 말랐다는 백봉기는 “감초배우의 경쟁력은 잘생긴 얼굴 보다는 개성만점 캐릭터와 저렴한(?) 개런티가 아니겠느냐”며 능청을 떨었다.

전역과 함께 연기활동을 재개할 백봉기는 "2009년도 감초 역할은 모두 다 휩쓸어 버리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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