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미국 유전자치료학회(American Society of Gene Therapy, www.asgt.org)에서 심혈관질환 치료제인 'VM202'의 다국가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이사는 지난달 3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이 학회에서 초청연사로 나서 'VM202'의 미국과 중국에서의 임상 결과와 안전성과 치료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다리를 절단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통증이 사라지고 취미 생활, 보행 등이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이사는 "VM202의 임상 성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저널과 학회를 통해 발표돼 왔다"며 "이번 미국 유전자치료학회 발표도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미국 유전자치료학회는 권위있는 전문학회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연례 회합 행사를 가졌다. 이 학회는 매년 엄격한 심사에 의해 선별된 선구적인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