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은 임신 3개월 상태로 자녀가 확진환자로 판명된 후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격리됐으며 이후 정밀검사 결과 추정환자로 분류됐었다.
이 환자는 자신이 임신 중이고 증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약물 복용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바이러스제 투약 여부는 담당의사가 환자 상태를 고려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또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입국한 53세 한국인 여성도 이날 감염이 확인됐다. 이 여성은 인천공항 검역 과정에서 고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로써 국내에서 신종 플루 확진환자는 총 41명으로 늘어났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