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파리의 글로벌 IT이야기] 마음에 드는 사람 따라다니는 놀이…트위터가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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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이를 합니다. 맘에 드는 사람들을 따라다니는 놀이입니다. 예쁜 아가씨나 우람한 총각은 인기 '짱'입니다. 따라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가씨가 입만 열면 사람들은 환호를 합니다. 총각이 윙크라도 하면 자지러집니다. 예쁜 아가씨,우람한 총각도 누군가를 따라다닙니다. 어떤 사람은 여러 사람을 따라다니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뭐가 그리 재밌냐고."인간아,그걸 말이라고 하냐!" 대뜸 역정부터 냅니다. 이상합니다. 옆에서 보기엔 아무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 애들 장난 같은데 묻지도 못하게 합니다. 과연 이게 무슨 놀이일까요?
힌트 드리겠습니다. 요즘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인터넷 놀이'입니다. 끊임없이 재잘거리고(twit),누군가를 따라다니고(follow)….그렇다면 트위터? 맞습니다,트위터입니다.
요즘 트위터 모르면 간첩입니다. 아니,원시인입니다. 트위터,정말 대단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페이스북""페이스북" 했는데,요즘엔 입만 열면 "트위터"입니다. 트위터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의 '싸이 열풍' 기억하시죠? 그보다 대단하다고 보면 맞습니다. 수익 모델이 없지 않느냐고 따지는 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돈 버는 게 뭐 그리 어렵겠습니까.
트위터가 뭔데? 이런 질문이 나오는 게 당연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으니까요. 답을 말씀드리자면 앞에서 설명해드린 그대로입니다. 따라다니는 놀이입니다. 간단합니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해 계정을 만들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입니다. 맘에 드는 사람을 찾아 '팔로(follow)'를 클릭하면 그 순간부터 이 사람이 메모한 글을 죄다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글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길게 쓰는 게 아닙니다. 140자 이내에서 두세 문장만 쓰면 됩니다. '비온다. .배고프다. .졸리다. .피곤하다. .자야지..빠빠~'.최근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이런 식입니다. 김연아를 팔로 하는 사람들은 이 메모를 보고 '김연아가 캐나다에서 잘 있나 보다' 생각하겠죠.저는 김연아도 따라다니고 오바마 이찬진 미셸위 등도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따라다니는 사람을 팔로어(follower,독자)라고 하는데,미국에서는 팔로어가 100만명 이상인 사람이 6월1일 현재 14명이나 됩니다. 데미 무어(46)의 젊은 남편으로도 유명한 영화배우 애쉬톤 쿠처(31)가 194만명으로 가장 많고,토크쇼 진행자 앨렌 디제너러스,뉴스 채널 CNN,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 그 다음입니다. 미국 대통령 버럭 오바마는 5위,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7위입니다.
사람들이 왜 트위터에 열광하는 걸까요? 한마디로 쉽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미니홈피를 생각해 보십시오.제대로 관리하려면 품이 많이 듭니다. 글도 제법 길게 써야 하고 사진도 자주 바꿔줘야 합니다. 트위터는 다릅니다. 짬날 때 간단하게 두세 문장만 쓰면 됩니다. 팔로어 입장에서도 편합니다. 50명이 따라다니든 100명이 따라다니든 이들이 올린 메모를 홈(Home)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있습니다. 팔로 하는 사람이 쓴 글에 댓글을 달 수도 있고 이 글을 다른 사람들한테 퍼뜨릴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서울광장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아이팟터치를 이용해 트위터에 메모를 올렸다고 칩시다. 팔로어들이 이 메모를 퍼뜨리면(리트윗) 전 세계로 퍼져 나갑니다. 서로 팔로 하는 친구끼리는 다이렉트메시지(DM)를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는 한마디로 '광장'입니다. 이 광장으로 나가면 누군가를 따라다닐 수 있습니다. 광장으로 나가는 순간 모든 게 노출됩니다. 광파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도 광파리(Kwangparee)를 따라다닐 수 있습니다. 광장에서는 거짓말도 못합니다. 팔로어들이 모두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이 광장이 싫으면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고 오프라인에 남아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21세기는 모든 게 '온(On)'입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뭐가 그리 재밌냐고."인간아,그걸 말이라고 하냐!" 대뜸 역정부터 냅니다. 이상합니다. 옆에서 보기엔 아무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 애들 장난 같은데 묻지도 못하게 합니다. 과연 이게 무슨 놀이일까요?
힌트 드리겠습니다. 요즘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인터넷 놀이'입니다. 끊임없이 재잘거리고(twit),누군가를 따라다니고(follow)….그렇다면 트위터? 맞습니다,트위터입니다.
요즘 트위터 모르면 간첩입니다. 아니,원시인입니다. 트위터,정말 대단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페이스북""페이스북" 했는데,요즘엔 입만 열면 "트위터"입니다. 트위터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의 '싸이 열풍' 기억하시죠? 그보다 대단하다고 보면 맞습니다. 수익 모델이 없지 않느냐고 따지는 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돈 버는 게 뭐 그리 어렵겠습니까.
트위터가 뭔데? 이런 질문이 나오는 게 당연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으니까요. 답을 말씀드리자면 앞에서 설명해드린 그대로입니다. 따라다니는 놀이입니다. 간단합니다.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해 계정을 만들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입니다. 맘에 드는 사람을 찾아 '팔로(follow)'를 클릭하면 그 순간부터 이 사람이 메모한 글을 죄다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글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길게 쓰는 게 아닙니다. 140자 이내에서 두세 문장만 쓰면 됩니다. '비온다. .배고프다. .졸리다. .피곤하다. .자야지..빠빠~'.최근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이런 식입니다. 김연아를 팔로 하는 사람들은 이 메모를 보고 '김연아가 캐나다에서 잘 있나 보다' 생각하겠죠.저는 김연아도 따라다니고 오바마 이찬진 미셸위 등도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따라다니는 사람을 팔로어(follower,독자)라고 하는데,미국에서는 팔로어가 100만명 이상인 사람이 6월1일 현재 14명이나 됩니다. 데미 무어(46)의 젊은 남편으로도 유명한 영화배우 애쉬톤 쿠처(31)가 194만명으로 가장 많고,토크쇼 진행자 앨렌 디제너러스,뉴스 채널 CNN,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 그 다음입니다. 미국 대통령 버럭 오바마는 5위,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7위입니다.
사람들이 왜 트위터에 열광하는 걸까요? 한마디로 쉽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미니홈피를 생각해 보십시오.제대로 관리하려면 품이 많이 듭니다. 글도 제법 길게 써야 하고 사진도 자주 바꿔줘야 합니다. 트위터는 다릅니다. 짬날 때 간단하게 두세 문장만 쓰면 됩니다. 팔로어 입장에서도 편합니다. 50명이 따라다니든 100명이 따라다니든 이들이 올린 메모를 홈(Home)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있습니다. 팔로 하는 사람이 쓴 글에 댓글을 달 수도 있고 이 글을 다른 사람들한테 퍼뜨릴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서울광장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현장에서 아이팟터치를 이용해 트위터에 메모를 올렸다고 칩시다. 팔로어들이 이 메모를 퍼뜨리면(리트윗) 전 세계로 퍼져 나갑니다. 서로 팔로 하는 친구끼리는 다이렉트메시지(DM)를 주고받을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는 한마디로 '광장'입니다. 이 광장으로 나가면 누군가를 따라다닐 수 있습니다. 광장으로 나가는 순간 모든 게 노출됩니다. 광파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도 광파리(Kwangparee)를 따라다닐 수 있습니다. 광장에서는 거짓말도 못합니다. 팔로어들이 모두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이 광장이 싫으면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고 오프라인에 남아 있으면 됩니다. 그런데 21세기는 모든 게 '온(O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