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54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547.81로 전일대비 8.25포인트, 1.53% 상승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GM의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제조업 지수 등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하자, 국내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1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에 힘입어 아이알디(13.04%), 예당(10.85%), 글로포스트(5.98%), HS홀딩스(3.95%), 골든오일(3.64%) 등 자원개발 관련주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태웅,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태광, 평산, 성광벤드, 현진소재, 코미팜, LG마이크론이 1~2% 오르고 있고,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상승 출발한 셀트리온은 소폭 약세로 돌아섰고, 차바이오앤, 한국정밀기계(-3.10%), 엘앤에프, 서부트럭터미날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76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합해 14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