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는 수능 모의고사 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수능 모의고사는 일선 고교를 대상으로 사교육 업체들이 치르는 모의고사로 그동안 대성학원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 비상에듀 등이 연간 8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해왔다.

메가스터디는 직·가맹학원 수강생 등 64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수능 모의고사를 시범 시행한 결과 문항개발,시험진행,동영상 해설강의 제작,평가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7월24일로 예정된 제2회 메가스터디 수능 모의고사부터 응시 대상을 전국 일선 고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는 올해 4회의 수능 모의고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또 수능시험의 문제 유형 및 난이도에 가장 근접한 문항의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온라인 오답노트 서비스,상세 성적 분석 서비스,모의고사 응시생을 위한 지원가능대학 서비스 등을 별도로 제공키로 했다.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온라인 강의와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