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슈즈 쇼핑센터 abc 마트가 인천지역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인 구월동에 직영점 을내자 주변 상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ABC마트는 지난 2월에도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의 새로운 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직영점을 오픈, 지난 3개월간 월평균 3억5천 만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등 주변 상권을 빠른 속도로 잠식해가고 있다.


인천연수구에 사는 서희아씨는 “지하철이 가까워서 좋고, 다양한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하고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5월 29일 오픈한 구월점은 총 90평의 규모로 주변 단일 매장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이날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반스와 나이키, 푸마, 아디다스, 리복, 버캔스탁, 호킨스 등 유명 브랜드 신발이 한데 모여 있어 가격이나 디자인 비교도 쉽고 쇼핑 시간도 절약돼 편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인천 ABC 마트 최훈진 매니저는 “구월동은 젊은 가족 단위 가구가 밀집돼 있고 경기권 젊은 층이 많이 모여드는 중심 상권입니다. ABC마트만의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상품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ABC마트는 이날 인천 구월점 오픈 기념으로 룰렛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고객 모으기에 나섰으며 올해 안에 전국 10개 이상 신규 매장을 추가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