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방,하루살이 등 야행성 곤충들이 날아들지 않도록 하는 야외용 조명등이 나왔다.

조명전문업체 원익(대표 이용한)은 야외용 조명등에서 발산되는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해 야행성 곤충의 접근을 방지하는 신개념 램프인 '무자충(無紫蟲) 램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야행성 날벌레들이 좋아하는 빛의 파장을 없애 곤충들이 꼬이지 않도록 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제품 표면에 티타늄 및 무기질 안료를 특수 코팅처리해 조명등에서 발생되는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의 특정파장대역(300~450㎚)을 좇아 날아드는 야행성 날벌레들의 습성에 착안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개당 1만5000원에서 4만5000원.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