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자원펀드로 5월에 돈 몰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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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원자재, 광물 등에 투자하는 원자재 및 천연자원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5월들어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주요 펀드들의 설정액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슈로더이머징마켓커머더티증권자투자신탁A종류A(주식)'은 올해들어 45억원이 신규설정됐으며 이 중 42억원이 5월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천연자원 펀드 중 규모가 큰 편인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A(주식)'은 5월에만 107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들어왔다. 올해들어 이 펀드에 설정액은 137억원으로 대부분 5월에 유입된 셈이다.
'JP모간 천연자원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금, 기타광물, 석유 또는 가스 등을 포함한 천연자원을 탐사, 개발, 가공, 생산하는 세계 천연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다보니 성과도 좋았다. 올 들어 이 펀드의 수익률은 58.63%(클래스 A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JP모간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들어 판매처도 늘어났고 천연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정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5월에만 신한은행, SC제일은행, 현대증권 등으로 판매처를 넓혔다.
또한 블랙록자산운용도 최근 설정액이 급증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블랙록자산운용은 광물(블랙록월드광업주펀드), 금(블랙록월드골드펀드), 에너지(블랙록월드에너지펀드) 등 3종류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 펀드의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펀드에 유입되는 자금도 늘고 있다. 동시에 펀드 판매처도 늘고 있다.
특히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Class A'은 444억원이 연초대비 유입됐다. 5월에는 347억원이 유입됐다. 연초대비 수익률도 35.57%에 달한다.
블랙록자산운용의 광물펀드는 모든 클래스를 통틀어 연초대비 3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처도 5월에 하나은행, 대구은행, 한화증권이 추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과 다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회복으로 투자자들이 원자재 관련펀드로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5월들어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주요 펀드들의 설정액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슈로더이머징마켓커머더티증권자투자신탁A종류A(주식)'은 올해들어 45억원이 신규설정됐으며 이 중 42억원이 5월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천연자원 펀드 중 규모가 큰 편인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A(주식)'은 5월에만 107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들어왔다. 올해들어 이 펀드에 설정액은 137억원으로 대부분 5월에 유입된 셈이다.
'JP모간 천연자원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금, 기타광물, 석유 또는 가스 등을 포함한 천연자원을 탐사, 개발, 가공, 생산하는 세계 천연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다보니 성과도 좋았다. 올 들어 이 펀드의 수익률은 58.63%(클래스 A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JP모간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들어 판매처도 늘어났고 천연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정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5월에만 신한은행, SC제일은행, 현대증권 등으로 판매처를 넓혔다.
또한 블랙록자산운용도 최근 설정액이 급증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블랙록자산운용은 광물(블랙록월드광업주펀드), 금(블랙록월드골드펀드), 에너지(블랙록월드에너지펀드) 등 3종류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 펀드의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펀드에 유입되는 자금도 늘고 있다. 동시에 펀드 판매처도 늘고 있다.
특히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Class A'은 444억원이 연초대비 유입됐다. 5월에는 347억원이 유입됐다. 연초대비 수익률도 35.57%에 달한다.
블랙록자산운용의 광물펀드는 모든 클래스를 통틀어 연초대비 3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처도 5월에 하나은행, 대구은행, 한화증권이 추가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과 다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회복으로 투자자들이 원자재 관련펀드로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