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회사와 우리은행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평가하는 예보위를 오는 10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두 곳 모두 작년 3분기에 이어 두 번 연속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연간 목표에도 미달했기 때문에 어떤 수위로든 경영진에 대한 문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조6000억원이 넘는 부채담보부채권(CDO)과 지급보증채권(CDS) 거래 손실에 대해 책임 소재를 가릴 계획이어서 무더기 징계요구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