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소폭 하락했다.

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0.35포인트 내린 180.0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일 미국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장중 대부분 강세를 지속했지만, 오후 들어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장중 180선을 잠시 이탈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막판 '사자'로 돌아선 덕분에 180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1228계약, 3746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4935계약 순매도했다. 3거래일째 매도 우위다.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을 밑도는 백워데이션 상태가 4일째 지속됐다. 이 여파로 차익 프로그램 매매가 22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비차익거래로도 2235억원의 매물이 나와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449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31만6259계약, 미결제약정은 11만333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