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생명 "한국에 2억달러 투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테드 매터스 회장 방한 회견
미국 뉴욕생명의 테드 매터스 회장(사진)은 2일 "한국에 앞으로 3년간 2억달러를 더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매터스 회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사업에 3년간 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 그 중 2억달러가 한국 몫"이라며 "올해도 지난해(1억달러)와 비슷한 규모로 출자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생명은 지난해 매출이 1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도 8% 증가해 다른 보험사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매터스 회장은 "뉴욕생명은 2007년 초 위기를 인지한 이후 회사채 대신 미국 국채에 투자했기 때문에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 뉴욕생명도 지난해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세 배 증가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였다.
매터스 회장은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완전 회복되려면 1~2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안에 미국 경제가 회복되긴 어렵고 내년에도 회복세가 완만할 것"이라며 "완전 회복엔 1~2년이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매터스 회장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사업에 3년간 7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 그 중 2억달러가 한국 몫"이라며 "올해도 지난해(1억달러)와 비슷한 규모로 출자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생명은 지난해 매출이 1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도 8% 증가해 다른 보험사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매터스 회장은 "뉴욕생명은 2007년 초 위기를 인지한 이후 회사채 대신 미국 국채에 투자했기 때문에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 뉴욕생명도 지난해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세 배 증가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였다.
매터스 회장은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완전 회복되려면 1~2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안에 미국 경제가 회복되긴 어렵고 내년에도 회복세가 완만할 것"이라며 "완전 회복엔 1~2년이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