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일 정리해고 대상자 1112명의 명단을 우편을 통해 개별 통보하는 한편 희망퇴직 신청을 오는 5일까지 추가로 받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정리해고 대상 명단에 포함된 직원들에게도 마지막 희망퇴직 기회를 줘 정리해고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명단 통보를 앞당기고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희망퇴직을 할 경우 정리해고되는 것보다 퇴직금 수령액이 50%가량 많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앞서 발표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통해 2646명의 인력감축안을 제시했고 지난 1일까지 1534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