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환희의 무대…줄잇는 록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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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ㆍ지산밸리ㆍ부산 등서 열려
록 페스티벌의 계절이 다가온다. 올 여름에는 오아시스,데프톤스 등 해외 유명 밴드를 비롯해 언니네이발관,소규모아카시아밴드 등 인디밴드가 참여하는 록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린다.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야외 무대에서 록 음악에 흠뻑 빠져보자.
인천 송도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7월24~26일 · 사진)은 올해로 4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이다. 지금까지 매년 5만명 이상의 록팬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인천 송도에 마련된 대형 콘서트장에서 음악을 즐기면서 캠핑도 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라인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랩 메탈밴드 데프톤스다. 1990년대 중반에 데뷔한 데프톤스는 새로운 스타일의 메탈을 선보여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두고 있다. 호주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에스키모 조,국내 CF 삽입곡으로 유명한 렌카 등의 해외 아티스트도 무대에 선다. 노브레인,소규모아카시아밴드,허클베리핀,서울전자음악단 등 국내 밴드도 함께 한다.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7월24~ 26일)은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과 관객의 이동으로 인한 소음을 최소화하고 녹지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친환경을 표방하고 있다.
라인업은 현재까지 공개된 록 페스티벌들의 리스트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록밴드 오아시스를 비롯해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의 얼터너티브 밴드 위저,펑크 록의 대모로 알려진 패티 스미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팀도 크래쉬,언니네이발관,닥터코어911 등으로 중량감이 있다.
올해 10회 째를 맞는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8월7~9일)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해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록밴드와 국내외 인기 팀이 한 무대에 서는 것.라인업 목록에서는 1980년대 국내 최고 록밴드로 명성을 떨쳤던 백두산,미국의 슬래시 메탈계의 거물인 오버킬 등이 관심을 끈다. 내귀에도청기,이지형,럭스,레이니선 등 다른 밴드들의 공연도 록 마니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무대다.
특히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로 유명한 쓰지 히토나리가 보컬을 맡고 있는'ZAMZA'N BANSHEE
'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인천 송도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7월24~26일 · 사진)은 올해로 4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이다. 지금까지 매년 5만명 이상의 록팬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인천 송도에 마련된 대형 콘서트장에서 음악을 즐기면서 캠핑도 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라인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랩 메탈밴드 데프톤스다. 1990년대 중반에 데뷔한 데프톤스는 새로운 스타일의 메탈을 선보여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두고 있다. 호주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에스키모 조,국내 CF 삽입곡으로 유명한 렌카 등의 해외 아티스트도 무대에 선다. 노브레인,소규모아카시아밴드,허클베리핀,서울전자음악단 등 국내 밴드도 함께 한다.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7월24~ 26일)은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과 관객의 이동으로 인한 소음을 최소화하고 녹지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친환경을 표방하고 있다.
라인업은 현재까지 공개된 록 페스티벌들의 리스트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록밴드 오아시스를 비롯해 그래미상을 수상한 미국의 얼터너티브 밴드 위저,펑크 록의 대모로 알려진 패티 스미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내 팀도 크래쉬,언니네이발관,닥터코어911 등으로 중량감이 있다.
올해 10회 째를 맞는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8월7~9일)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해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록밴드와 국내외 인기 팀이 한 무대에 서는 것.라인업 목록에서는 1980년대 국내 최고 록밴드로 명성을 떨쳤던 백두산,미국의 슬래시 메탈계의 거물인 오버킬 등이 관심을 끈다. 내귀에도청기,이지형,럭스,레이니선 등 다른 밴드들의 공연도 록 마니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무대다.
특히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작가로 유명한 쓰지 히토나리가 보컬을 맡고 있는'ZAMZA'N BANSHEE
'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