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30일 발사될 예정인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에 대한 발사허가가 최종적으로 승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갖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출한 나로호 발사허가신청서 심사안에 대한 심의를 거쳐 원안대로 확정 · 의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교과부에서는 지금까지 나로호 발사허가신청에 대해 우주사업 관리전문기관인 한국과학재단 측을 비롯 우주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발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우주개발진흥법에서 규정한 발사체 사용목적의 적정성,안전관리의 적정성,손해배상 책임보험의 가입 등 세부사항을 검토해 왔다. 사업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최종적인 발사점검 및 준비를 진행해 6월 말까지 발사체 조립을 마치고 오는 7월30일 나로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