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MBC 수목 드라마 '트리플(이윤정 연출, 이정아, 오수진 극본)'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트리플'은 국내 최초로 피겨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흥행보증수표인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PD와 이정아 작가가 다시한번 호흡을 맞췄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광고업계에 종사하는 열정적인 세 남자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윤정PD와 이정재 등 톱스타 주연들의 호흡이 전작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리플'로 연기자로 첫 걸음마를 뗀 김희는 극중 자유분방한 광고기획자인 강상희를 맡아 연기력을 검증받게 된다.

훤칠한 키가 이목을 끄는 김희는 2004년 롯데면세점 지면광고를 통해 데뷔했으며 그간 연기자가 되기 위한 수업을 꾸준히 받아왔으나 남자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기에 너무 큰 키가 부담이 돼 온 것이 사실.

김희는 "큰 키를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캐스팅해준 이윤정PD에게 감사드린다"며 "첫 드라마에서 쟁쟁한 선배들과 연기하게된 점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선배들이 많은 배려를 해줘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 민효린, 이선균, 윤계상, 이하나, 김희, 송중기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트리플'은 11일 밤 1,2회가 연속방송된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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