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TV채널 돌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리모컨 대신 목소리로 TV채널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 국책 연구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KT중앙연구소, 가온미디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음성 인식 IPTV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음석인식 소프트웨어가 IPTV와 연결된 셋톱박스(외부 신호를 받아 TV로 내용을 표시하는 장치)에 내장돼 리모컨에 달린 마이크를 이용해 목소리로 원하는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50만개 가량의 어휘가 인식돼 있으며 '애인과 볼만한 영화' '공포 영화' 등 감성적인 어휘로도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박상규 ETRI 음성언어정보연구 부장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 IPTV 시장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이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음성인식 지원 셋톱박스 20여대를 제작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정보통신 국책 연구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KT중앙연구소, 가온미디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음성 인식 IPTV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음석인식 소프트웨어가 IPTV와 연결된 셋톱박스(외부 신호를 받아 TV로 내용을 표시하는 장치)에 내장돼 리모컨에 달린 마이크를 이용해 목소리로 원하는 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50만개 가량의 어휘가 인식돼 있으며 '애인과 볼만한 영화' '공포 영화' 등 감성적인 어휘로도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박상규 ETRI 음성언어정보연구 부장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 IPTV 시장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이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올해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음성인식 지원 셋톱박스 20여대를 제작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