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것 같아' 이은 후속곡 '문자로 이별하는 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수 지아가 교통사고를 당해 앞으로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소속사 측은 "방송 프로그램을 마친 지아가 오랜 만에 만난 친구가 차를 가지고 왔다고 해 함께 귀가시켰으나,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사고 소식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지아의 사고 소식을 듣고 이송된 천안의 모 병원으로 황급히 내려간 소속사 측은 이동하는 구급차에서 지아가 잠시 의식을 잃었다고 당시 상황을 덧붙였다.
지아는 병원에 도착해 의식을 회복했지만 우측 이마 일부분이 함몰되고, 20여 바늘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에 의하면, 다행히 뇌에는 이상이 없지만 몇 개월 정도 치료를 받아야된다는 진단이 내려져 앞으로 방송 출연 활동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지아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 지금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방송 출연 활동은 중단하지만, 지아의 뮤직비디오와 후속곡 '문자로 이별하는 일'의 방송 공개는 이어질 예정이니 꾸준한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