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만에 하락, 연중 최저치 경신…1233.2원(-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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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상승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이 하락한 1233.2원으로 마감됐다.
이같은 환율 레벨은 연중 최저치로, 지난 2008년 10월 14일 1208원 이월 19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5.2원이 하락한 123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환율은 1230원선에 바짝 접근하면 기술적 지지선이 1230원선 하향 돌파를 시도했으나 낙폭을 늘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역외 매수세가 다소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해 시작가 부근에서 횡보했다.
오전 10시쯤 환율은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장중 한 때 1240선을 상향 돌파해 고점 1240.9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소폭 하락해 1230원대 후반서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늘려 1230원대 중반서 보합세를 나타내며 등락했다.
오후들어 큰 변동폭 없이 전일 종가 부근에서 맴돌던 원달러 환율은 장마감 1시간을 앞두고 낙폭을 서서히 늘려 123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소폭으로 반등하고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을 도왔다"며 "그러나 연중 저점인만큼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존해 낙폭을 확대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4p 오른 1414.89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56p 상승한 541.2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24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14일 순매수세를 이어가 환율 하락을 도왔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이 하락한 1233.2원으로 마감됐다.
이같은 환율 레벨은 연중 최저치로, 지난 2008년 10월 14일 1208원 이월 19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전날보다 5.2원이 하락한 123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직후 환율은 1230원선에 바짝 접근하면 기술적 지지선이 1230원선 하향 돌파를 시도했으나 낙폭을 늘리지는 못했다. 오히려 역외 매수세가 다소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해 시작가 부근에서 횡보했다.
오전 10시쯤 환율은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장중 한 때 1240선을 상향 돌파해 고점 1240.9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소폭 하락해 1230원대 후반서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늘려 1230원대 중반서 보합세를 나타내며 등락했다.
오후들어 큰 변동폭 없이 전일 종가 부근에서 맴돌던 원달러 환율은 장마감 1시간을 앞두고 낙폭을 서서히 늘려 123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소폭으로 반등하고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락을 도왔다"며 "그러나 연중 저점인만큼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상존해 낙폭을 확대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4p 오른 1414.89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56p 상승한 541.2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24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14일 순매수세를 이어가 환율 하락을 도왔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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