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열풍을 몰고 온 TV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인천 촬영지를 돌아보는 '꽃보다 남자 인천촬영지 투어' 상품을 내놓았다고 6일 밝혔다.
 
 이 투어는 수도권 지역의 20, 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여름 상품으로, 인천이 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오면서 많은 관심을 받게 돼 기획했다.
 
 주요 관광코스는 '꽃보다 남자' 드라마 주인공 구준표와 금잔디가 사랑 고백 후 키스한 장면으로 화제가 된 아름다운 석양이 유명한 선녀바위와 을왕리 해수욕장, 금잔디 가족이 사는 어촌마을링 소래포구, 그리고 윤지후가 금잔디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데이트를 즐기던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 인 팔미도 등이다. 이외에도 인천의 대표적인 이색지역인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등이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철도관광 연계상품으로 처음 선보인 '인천으로 통하였느냐' 팔미도·인천대교 투어상품이 크기 인기를 끌자 전철을 이용해 수도권 지역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상품들을 인천방문의 해 특별기획 후속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되며, 요금은 대인기준 2만4900원. 예약문의는 청송여행사(1577-7788)와 미션투어(032-762-8000)에서 가능하며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www.into.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