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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포항] '환동해 경제권과 울산의 미래' 국제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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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울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울산발전연구원 개원 8주년을 기념해 '환동해 경제권의 발전과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울산발전연구원 서근태 원장은 “환동해경제권의 각 국가가 자원과 노동, 자본, 기술적 측면에서 상호보완적 성격을 갖고 있으나 아직 교류는 극히 미진하다”며 “울산은 전략적으로 접근해 환동해경제권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서원장은 그러나 “동해안 지자체들마다 환동해경제권 구축에 경쟁적으로 매달리면서 지나친 중복투자와 경쟁이 초래되고 있다”면서 “지자체들간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지린(吉林)대학교 주시엔핑(朱顯平) 동북아연구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환동해경제권 등 동북아시아 국제협력을 위해 지방정부 간의 교류 강화와 인접지역 경제협력 활성화, 산업구조 조정과 국가 간 산업융합, 국가 간 경제통합 촉진 등을 제안했다. 일본의 환일본해경제연구소 이토 쇼이치(伊藤庄一) 수석연구원은 “동북아 국가는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안보문제를 해결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중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러시아의 에너지 개발위험 등에 대처할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 강영훈 경제산업실장은 “울산은 환동해경제권의 각 지역과 에너지산업, 철강 및 비철금속 등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또 “물류와 관광, 과학 및 학술교류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울산은 우리나라 동해를 사이에 두고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이 협력하는 환동해경제권 형성에 대비해 교류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도출하고 세부전략을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병익 울산대교수는 “각국이 협력과 교류를 통해 장.단점을 공유하고 상호보완할 할 때 환동해경제권이 발전할 수 있다”며 “한.중.일과 북한, 러시아, 몽골 등은 자원 및 원료교류, 생산요소, 에너지 자원 및 중간재 수급 등에서 상호보완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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