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고용불안으로 닷새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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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악화때문에 닷새만에 하락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일(현지시간) 전날보다 65.59포인트(0.75%) 내린 8675.2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88포인트(0.59%) 하락한 1825.92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2.98포인트(1.37%) 빠진 931.76으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전날 S&P500지수가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나흘 연속 상승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민간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데 따른 우려로 이날 하락반전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5월 미국의 민간고용동향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지난 한달간 53만2000명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52만명 감원보다 악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5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5월 실업률이 9.2%로 2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용부문에 대한 우려는 더욱 깊어졌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급락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정유회사 발레로에너지가 2분기 주당 50센트 순손실이 전망된다고 발표해 18%나 폭락했다. 이 밖에 핼리버튼이 4.6%, 쉐브론이 1.6%, 엑슨모빌이 1.2% 떨어지는 등 S&P에너지지수가 3.3%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물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24달러(3.5%) 떨어진 66.12달러로 마감했다.
19개 원자재가격으로 구성된 상품지수인 로이터 CRB 원자재 지수가 2.8% 떨어지는 등 원자재가격도 급락했다.
이에 알류미늄업체 알코아가 4.3% 하락했다.
주택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와 호비니안엔터프라이즈는 2분기 손실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각각 6.6%씩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일(현지시간) 전날보다 65.59포인트(0.75%) 내린 8675.28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88포인트(0.59%) 하락한 1825.92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2.98포인트(1.37%) 빠진 931.76으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전날 S&P500지수가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나흘 연속 상승했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민간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데 따른 우려로 이날 하락반전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5월 미국의 민간고용동향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지난 한달간 53만2000명을 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52만명 감원보다 악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5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5월 실업률이 9.2%로 2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고용부문에 대한 우려는 더욱 깊어졌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이 급락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정유회사 발레로에너지가 2분기 주당 50센트 순손실이 전망된다고 발표해 18%나 폭락했다. 이 밖에 핼리버튼이 4.6%, 쉐브론이 1.6%, 엑슨모빌이 1.2% 떨어지는 등 S&P에너지지수가 3.3%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물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24달러(3.5%) 떨어진 66.12달러로 마감했다.
19개 원자재가격으로 구성된 상품지수인 로이터 CRB 원자재 지수가 2.8% 떨어지는 등 원자재가격도 급락했다.
이에 알류미늄업체 알코아가 4.3% 하락했다.
주택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와 호비니안엔터프라이즈는 2분기 손실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각각 6.6%씩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