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코리아는 4일 수소스테이션용 수소제조장치를 개발, 6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엠코리아 측은 지난해 수전해 수소발생장치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해 대용량 수소플랜트 및 수소스테이션 상용화 기술을 확보했고, 신제품 출시에 앞서 수요시장 조사와 및 경제성 분석을 마무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수소에너지는 주로 반도체와 전자, 철강, 건설 등 산업용 부품업체들이 이용하며, 현재는 고가의 고압 수소를 구입해 열처리 및 금속환원 공정 등에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지역의 30여개 업체와 판매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출시 초기부터 순조로운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엠코리아 주가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수소에너지 관련 발언으로 이날까지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폭등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