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성남에 있는 실버타운(노인복지시설)인 '시니어클럽'과 협약을 맺고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실버 IT 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NHN은 이를 위해 시니어클럽에서 교육을 이수하거나 컴퓨터 대회·인터넷 검색 대회 등 수상 경력이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1년간 2차례 교육을 거친 뒤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67.7세다.선발자들은 이달 1일부터 하루 2교대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유통되는 저작권 위반 콘텐츠를 모니터링 하는 업무 등을 맡고 있다.

NHN은 내년부터 매년 선발 과정을 거쳐 고령자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오승환 NHN 사회공헌그룹장은 "이번 사업이 일자리 나눔을 실현하며 고령자에게 보람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