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빙산의 벼랑 끝 '퍼스트펭귄'이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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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인생을 배우다
김희근 지음┃생각의나무┃399쪽┃2만원
김희근 지음┃생각의나무┃399쪽┃2만원
그는 벽산그룹 창업주의 아들이자 해외 유학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사막에서 자신을 단련시켰다. 1970년대 중반 사우디아라비아 트리아드홀딩스에 근무하며 컨설턴트의 실무를 익힌 뒤 한국건업(벽산건설 전신) 중동본부장을 거쳐 벽산건설 최고경영자가 됐으나 외환위기의 소용돌이 속에서 워크아웃에 휘말려 혹독한 시련을 거쳤다.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그가 "폭풍우 치고 해일이 밀려와도 굳건히 버텨내는 기업과 조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첫 번째 의무이자 사명"이라고 늘 강조하는 이유다.
그가 자전 에세이 《사막에서 인생을 배우다》에서 밝힌 최우선 명제도 '지속 가능한 기업'이다. 기업의 성장성과 지속성,안정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지속성'이라는 것.지속성을 확보한 뒤에는 정확한 숫자와 치밀한 전략,현장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한다.
"빙산의 벼랑 끝에 오면 모든 펭귄은 바다 속의 천적에 대한 공포로 걸음을 멈추지만,그 중 한 마리가 먼저 몸을 던지면 나머지 무리도 일제히 뛰어들어 먹이를 사냥한다. 그런 퍼스트 펭귄이 기업,국가,인류를 한 걸음 앞선 세계로 이끌어간다. "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그가 "폭풍우 치고 해일이 밀려와도 굳건히 버텨내는 기업과 조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첫 번째 의무이자 사명"이라고 늘 강조하는 이유다.
그가 자전 에세이 《사막에서 인생을 배우다》에서 밝힌 최우선 명제도 '지속 가능한 기업'이다. 기업의 성장성과 지속성,안정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지속성'이라는 것.지속성을 확보한 뒤에는 정확한 숫자와 치밀한 전략,현장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한다.
"빙산의 벼랑 끝에 오면 모든 펭귄은 바다 속의 천적에 대한 공포로 걸음을 멈추지만,그 중 한 마리가 먼저 몸을 던지면 나머지 무리도 일제히 뛰어들어 먹이를 사냥한다. 그런 퍼스트 펭귄이 기업,국가,인류를 한 걸음 앞선 세계로 이끌어간다. "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