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1호점 두달만에 '더페이스샵'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브랜드숍 화장품 경쟁이 치열한 서울 명동에서 '더페이스샵'과 더페이스샵 창립 멤버들이 독립해 론칭한 '네이처리퍼블릭'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네이처리퍼블릭 1호점이 두 달 만에 더페이스샵으로 간판을 바꿔 달기 때문.
더페이스샵은 명동 사보이호텔 옆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1호점 자리에 더페이스샵 명동3호점을 7일 연다. 이에 따라 더페이스샵은 명동에서 기존 1 · 2호점과 을지로입구역점 등 총 4개의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명동3호점 관계자는 "네이처리퍼블릭의 1호점이자 전략적 플래그십 매장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본사의 마케팅 · 영업 지원이 미흡한 데다 실제 매출도 기대에 못미쳐 명동 상권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더페이스샵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가맹점주의 개인 문제로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점주가 지난 4월 말 이틀간 무단으로 영업을 하지 않았고 불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항의가 빈번했다는 것.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손상 등 직 · 간접 피해를 입게 돼 법적 대응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달 28일 1호점 인근에 99㎡(30평)짜리 2호점을 열었고 이달 말에는 명동 중앙로에 초대형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더페이스샵은 명동 사보이호텔 옆에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1호점 자리에 더페이스샵 명동3호점을 7일 연다. 이에 따라 더페이스샵은 명동에서 기존 1 · 2호점과 을지로입구역점 등 총 4개의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명동3호점 관계자는 "네이처리퍼블릭의 1호점이자 전략적 플래그십 매장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본사의 마케팅 · 영업 지원이 미흡한 데다 실제 매출도 기대에 못미쳐 명동 상권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더페이스샵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가맹점주의 개인 문제로 계약을 해지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점주가 지난 4월 말 이틀간 무단으로 영업을 하지 않았고 불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항의가 빈번했다는 것.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손상 등 직 · 간접 피해를 입게 돼 법적 대응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달 28일 1호점 인근에 99㎡(30평)짜리 2호점을 열었고 이달 말에는 명동 중앙로에 초대형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