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지역의 강에 최대 4m에 이르는 어류가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러시아의 유명 블로거들은 일명 '괴물 메기'의 출현이라며 헤엄치는 동영상 등을 인터넷에 올렸다.

'괴물 메기'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체르노빌 원자력 사고지역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에는 괴물 메기를 보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코스가 따로 생겼다고.

일부 사람들은 역사상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된 1986년 옛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의 여파로 체르노빌 강바닥에 있는 진흙에 방사능 물질이 남아 변종 물고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속 어류는 유럽 전역의 강에 서식하는 대형메기인 '웰스 메기'인것 같다고 추측했다. '웰스 메기'는 3미터에서 심지어 그 이상나가는것도 종종 보고되고 잡히고 있다고 한다.

웰스 메기는 오리나 거위를 공격하기도 하고 헝가리에서는 어린아이를 습격하기도 해 사회문제가 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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