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하루 만에 반등 오늘 새벽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4포인트 상승한 8천750에 마감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포인트 오른 1천850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1분기 생산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주간 실업자수가 3주 연속 감소한 가운데 은행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 ECB, 기준금리 1% 동결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현행 1%로 동결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1%로 조정하는 등 지난해 10월 이후 모두 7차례에 걸쳐 3.25%포인트 내렸습니다.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올해 첫 두 분기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나머지 분기에는 하강 정도가 완화해져, 내년 중반까지는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600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표시 채권을 사들이는 등 '양적 완화 정책' 시행과 은행들에 최장 12개월까지 무제한으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안보리 결의안 이번주 채택 목표" 미국을 방문 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이번주 안에 채택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난항을 겪고 있는 안보리 주요국(P5+2) 협의와 관련해 "금융제재는 대상을 어디로 할 것이냐는 기술적 문제이기 때문에 오히려 합의가 쉬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그러나, “선박 검색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국제법 저촉 여부를 들어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 관련 주요국 정상과 외무장관들이 계속해서 전화로 협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채택 여부가 결정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은 이번주 안에 타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골드만 "유가, 내년 95달러 전망"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가 올해 배럴당 85달러선까지 상승하고, 내년에는 95달러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이메일 리포트를 통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향후 12개월 목표 유가를 배럴당 9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전망은 당초 제시했던 배럴당 70달러에서 28% 상향조정된 것입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7월 배럴당 147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세계 경기침체에 따라 하락세를 지속하다, 올들어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