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1분기 생산성 증가 등 경제지표 개선과 함께 은행주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4포인트 상승한 8750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포인트 오른 1850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0포인트 상승하면서 94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모두 올랐습니다. 반도체와 네트워크, 텔레콤과 하드웨어 업종이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인터넷과 컴퓨터 업종은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전통업종은 소매와 항공 업종이 소폭 하락한 반면 증권과 은행, 철강 업종은 4% 넘게 크게 올랐습니다. 또 자동차와 정유, 화학 업종도 2%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투자분석회사인 샌포드 번스타인이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블루칩을 구성하고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6% 가까이 상승했고, JP모건체이스도 4% 올랐습니다. 다음주부터 다우 지수에서 제외될 씨티그룹 역시 5% 넘게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역시 지수 상승을 지지했는데요, 인텔이 8억8천400만 달러에 인수한 소프트웨어 업체 윈드 리버 시스템스는 47% 폭등했습니다. 인텔이 현주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습니다. 반면 주요 유통주들은 약세를 보였는데요, 5월 판매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코스트코와 타겟이 소폭 하락했고, 월마트 역시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골드만삭스가 원유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크게 올랐습니다. 올해 배럴당 85달러, 내년에는 95달러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이 영향으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69달러 오르면서 배럴당 68.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 역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했는데요,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16.70달러 오른 982.3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원80전 상승한 1천251원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24일 만에 크게 내렸는데요, 198포인트 하락한 4천93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