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전·가스公, 요금인상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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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인상이 가시권에 접어든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실적개선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4.54% 오른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도 3.23% 상승한 4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 일환으로 요금인상이 가시권에 들어감에 따라 투자매력도가 현저히 높아질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4일 '고유가 대응을 위한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 발표를 통해 고유가 시 에너지 소비가격을 현실화해 소비를 줄이는 합리적인 수요관리 대책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기, 가스요금의 인상과 원료비 연동제의 도입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에너지 요금 현실화 발표로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현저히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 업체들의 가장 큰 리스크가 환율과 유가 등 대외 변수 악화에 따른 손실을 요금에 전가하지 못하면서 펀더멘탈이 훼손되는 것이었다"며 "요금 인상과 원료비 연동제의 도입은 투자매력도를 큰 폭으로 상승시키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에 대해 매수의견과 각각 3만8000원, 5만6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정부의 전기ㆍ가스요금 단계적 인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적자를 내는 현 상황에서 연료비 연동제는 도입되기 어렵다"며 "가스공사의 연료비 연동제가 2년째 보류되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5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4.54% 오른 2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도 3.23% 상승한 4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증권은 이날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정부의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 일환으로 요금인상이 가시권에 들어감에 따라 투자매력도가 현저히 높아질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4일 '고유가 대응을 위한 에너지 수요관리 대책' 발표를 통해 고유가 시 에너지 소비가격을 현실화해 소비를 줄이는 합리적인 수요관리 대책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기, 가스요금의 인상과 원료비 연동제의 도입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에너지 요금 현실화 발표로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현저히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 업체들의 가장 큰 리스크가 환율과 유가 등 대외 변수 악화에 따른 손실을 요금에 전가하지 못하면서 펀더멘탈이 훼손되는 것이었다"며 "요금 인상과 원료비 연동제의 도입은 투자매력도를 큰 폭으로 상승시키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에 대해 매수의견과 각각 3만8000원, 5만6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정부의 전기ㆍ가스요금 단계적 인상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적자를 내는 현 상황에서 연료비 연동제는 도입되기 어렵다"며 "가스공사의 연료비 연동제가 2년째 보류되고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