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2% 넘게 빠졌던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5포인트, 0.86% 오른 532.5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가 실업자수 감소와 은행·에너지주 강세로 반등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지수도 하루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6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기관이 3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순매도(1억원)으로 돌아선 탓에 지수의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차바이오앤이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셀트리온, 태웅,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동서, 태광, 평산, 코미팜, 엘앤에프, 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오르고 있다.

스마트그리드가 차세대 정책 테마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전망에 힘입어 옴니시스템(6.04%), 누리텔레콤(9.20%) 등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7'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MS 소프트웨어의 국내 공급업체인 제이엠아이가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상한가 7개를 포함해 6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2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하한가는 이네트 1종목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