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29포인트(0.53%) 오른 1385.4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의 상승반전 소식에 1% 이상 오른 1392.6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29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68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18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 탓에 99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KB금융,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차, SK텔레콤, LG 등은 소폭 하락중이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 연료비 연동제 도입 등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한가스가 7% 이상 급등하고 있고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경남에너지 등도 4~5%대 강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