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국내 발전량 증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발전시장 확대 수혜까지 예상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52주 신고가를 새로썼다.

5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전KPS는 전날보다 5.16% 오른 3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장중 한때 3만3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신영증권은 이날 한전KPS에 대해 국내 발전용량 증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발전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85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장기업설명회 참가 후 낸 보고서를 통해 "한전KPS가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대표적 기업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오는 2016년까지 국내 발전용량이 연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전KPS의 이익도 동반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핵심사업은 수익성 높은 원전사업과 해외사업으로 올해 2억달러 수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세계적인 도시화율 증가와 경기부양 의지로 발전소 제작과 정비 시장이 확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