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업체 에스지어드밴텍(대표 은유진)은 5일 전북교육청에 전년 매출 6%에 해당하는 7억원 규모의 『사이버침해사고대응시스템 확충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국가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조달청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신해 발주하는 교육기관 정보보호사업에서의 세번째 매 출 계약이다. 이 회사는 관공서 매출 수주와 MS 임베디드 OS 공급 사업 호조로 올해 목표인 300억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전망했다.

이번 전북교육청 수주는 종합분석관리시스템, 위협관리시스템, 서버 보안까지 정보침해사고대응 시스템 확충이 목적이다. 각종 보안 솔루 션 간의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실시간으로 탐지된 대량의 위협 정보를 해당 네트워크에 적합하게 분석하며, 내외부자의 불법적인 접근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철저한 내부 관리 보안 시스템 조성을 돕는다.

통합보안, MS 윈도 임베디드 OS 공급, e서비스 분야까지 세 개의 사업 부분을 영위하고 있는 에스지어드밴텍은 올해 통합보안분야에서괄 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 울산에 이어 현재까지 진행된 16개 시도교육청 정보보호사업을 모두 수주하는 등 교육 시장에서 만 공시 기준으로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에 특화시킨 자사 정보보호솔루션을 가지고 향후 발주될 입찰에서도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스지어드밴텍은 5월까지 잠정적으로 총 114억원(세금계산서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52억원) 대비 356%에 달하는 수치로 에스지어드밴텍은 향후 매출에 더욱 매진해 상반기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은유진 에스지어드밴텍 대표는 "종합분석시스템사 센트리솔루션, 서버보안업체 레드게이트, 전자문서보안업체 비씨큐어 등 올해 인수한 회사들의 핵심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정보보호솔루션이 최근 교육기관 및 관공서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상반기 인수 회사들과 당사의 매출 조정을 완료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M&A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목표인 매출 3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