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나섰던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1포인트(0.13%) 내린 1376.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의 상 승반전 소식에 1% 이상 오른 1392.63으로 출발한 이후 프로그램 매물 탓에 상승폭이 줄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2700억원에 달하면서 기관은 17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551억원, 외국인은 20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LG전자,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차, KB금융, SK텔레콤, LG 등은 소폭 하락중이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 연료비 연동제 도입 등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한가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경남에너지 등이 2~5%대 강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