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다문화가족 및 새터민,장애인 등을 위한 ‘문화복지복합센터’가 2012년 말 들어선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내 부지 1만2008㎡에 연면적 3만㎡인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문화복지복합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경제자유구역 내의 통합복지시설 기능을 할 이 센터는 도서관 및 극장, 박물관,수영장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각종 복지시설, 교육의료시설 등을 갖춘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또 다문화가족 및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후원센터와 결연센터,특화사업센터 등의 시설도 골고루 갖출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시설 가운데 문화시설을 포함한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임대수입으로 건물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총 5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센터의 건립공사는 내년부터 시작해 2012년 말 완공할 예정으로 올해 안에 기본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문화복지복합센터를 일본 ‘웰토바타’의 경우와 같이 센터내에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편의 및 복지시설을 갖춘 시설로 만들 계획”이라며 “국제도시에 맞는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과 관련한 수익모델 도입도 다양하게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