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조정장세…성급한 매수 지양해야-민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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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증시는 가격 부담에 따른 조정장세를 보이다 장 후반 개성공단 실무회담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 강도가 예전보다 약하고, 경기 모멘텀(상승 요인) 등도 약화된 상태다.
주가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남아있는 가운데 새롭게 주가 상승을 이끌 논리가 마땅치 않은 상태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시장의 관망세도 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세계 금융시장 안정 전망 등을 바탕으로 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대기 매수세는 저점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수를 밀어 올릴 정도의 힘은 시장에 싣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 조정을 전제로 한 박스권 장세가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나치게 오른 일부 종목들의 경우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 진입 시도는 성급하다고 판단된다. 어떤 종목을 살지 고민하기보다는 어느 종목에서 비중을 줄일 것인지 고려해 현금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 주가 조정이 충분히 진행된 후 다시 투자에 나설 것을 권한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
외국인들의 매수세 강도가 예전보다 약하고, 경기 모멘텀(상승 요인) 등도 약화된 상태다.
주가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이 남아있는 가운데 새롭게 주가 상승을 이끌 논리가 마땅치 않은 상태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시장의 관망세도 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세계 금융시장 안정 전망 등을 바탕으로 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대기 매수세는 저점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수를 밀어 올릴 정도의 힘은 시장에 싣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 조정을 전제로 한 박스권 장세가 다음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지나치게 오른 일부 종목들의 경우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점에서 새로운 시장 진입 시도는 성급하다고 판단된다. 어떤 종목을 살지 고민하기보다는 어느 종목에서 비중을 줄일 것인지 고려해 현금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 주가 조정이 충분히 진행된 후 다시 투자에 나설 것을 권한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