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올 연말 국제유가 전망을 배럴당 85달러로 높였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제프리 커리와 데이비드 그릴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융위기가 완화되면서 에너지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연말 배럴당 8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31% 상향 조정한 것이다. 3개월 후 WTI 예상가격은 배럴당 52달러에서 75달러로 조정하고,12개월 후 가격도 70달러에서 90달러로 올렸다. 2010년에는 95달러까지 뛸 것으로 내다봤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