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러 대통령 "루블-위안화 스와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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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사진)이 "루블화와 중국 위안화 간 통화스와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5일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가 약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기축통화 창설이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일 미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미래 국제금융 시스템의 바탕이 될 보편적인 지급수단이 필요하다"며 달러를 대체할 슈퍼통화 문제를 제기했다.
루블 · 위안화 스와프의 형태는 중국과 브라질 방식을 본뜰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월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처음 논의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가 약화되고 있다"며 "새로운 기축통화 창설이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일 미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미래 국제금융 시스템의 바탕이 될 보편적인 지급수단이 필요하다"며 달러를 대체할 슈퍼통화 문제를 제기했다.
루블 · 위안화 스와프의 형태는 중국과 브라질 방식을 본뜰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월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처음 논의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