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앤컴퍼니의 공동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신성건설이 장내 지분 매집을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니트젠앤컴퍼니는 5일 최대주주가 기존 엠케이전자에서 신성건설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신성건설은 장내에서 51만5930주를 추가로 매입, 지분율을 6.38%에서 7.84%로 끌어 올렸다. 기존 최대주주 엠케이전자는 6.84%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허상희 니트젠앤컴퍼니 대표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엠케이전자의 지분은 전혀 변동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전처럼 공동 경영에 대한 양사의 상호 공조 역시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신성건설의 경우 전북 전주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기존에 ‘미소지움’아파트를 건설해 온 신성건설과는 전혀 다른 회사"라고 설명했다.

니트젠앤컴퍼니 재무 담당자는 "㈜신성건설의 이번 장내 지분이 1대 주주의 확보가 직접적인 목표라기 보다 기존 대주주들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가 우선적으로 고려된 것이므로 이미 수립된 경영목표의 실현을 통한 성장과 재무건전성 확보 등의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