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휘발유 평균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첫째주(5·31~6·6)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ℓ당 1557.8원으로 지난주 1547.9원보다 0.6%상승해 9.9원 올랐다.

이로써 주간 휘발유값은 최근 3주동안 39.8원이 올랐다.

지역별 평균 휘발유 가격의 최고-최저값 차이는 ℓ당 102.9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이 ℓ당 1640.4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540.1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주 오름세를 보였던 경유는 이번주에도 6.3원 상승해 ℓ당 1331.7원을 기록했다.

실내등유도 ℓ당 918.5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2.7원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원·달러 환율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국제유가도 4월 넷째주 이후 6주 연속 오르고 있어 당분간 국내유가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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